방과후 복불복 45만뷰 돌파 / 사진 : 판타지오 제공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이 병맛코드가 대세인 미디어 시장을 이끌며 성공적인 안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병맛이란 병신 같은 맛이라는 줄임말로, 맥락 없는 어이없는 상황과 형편없는 줄거리, 촌스러운 의상 등을 담은 B급 정서를 일컫는 신조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재된 웹툰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예능, 드라마까지 역발상으로 원초적인 웃음을 유발시키는 병맛코드를 담은 작품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병맛코드는 2000년대 하반기에 접어들어 웹툰, 온라인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KBS '개그콘서트', tvN 'SNL코리아' 등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의 장르로 확산돼 나갔다.

이처럼 병맛코드가 이제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병맛코드의 대세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이 대중의 관심을 차지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방과 후 복불복'은 '방귀에 불 붙이기', '19금 특집', 우주가기' 등 다양한 미션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B급 코드를 선사한다. 정정화 감독이 기승전병을 표방한다고 할 정도로 '방과 후 복불복'은 황당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에피소드를 이어가며 제대로 된 병맛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방과 후 복불복'은 장르적 자유로움과 매체의 신선함이라는 강점에 참신한 비주얼을 지닌 신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로 힘을 더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기승전병 B급 코드에 더욱 강한 매력을 느끼게 하고 있다.

'방과 후 복불복'은 현재 10회까지 방송됐으며, 약 45만뷰를 기록하며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회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요즘 제일 병맛은 '방과 후 복불복'! 이거 중독성 장난 아님!", "병맛인데 끌려~", "요즘 나오는 드라마 중에 제일! 제대로 병맛인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25일(내일) 오전 8시 SK 전 채널(네이트, 호핀, Btv, 티스토어)를 통해 11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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