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러브스텝 5단계 / 사진 : 로고스 필름


'굿닥터' 속 주원과 문채원의 러브스텝 5단계가 공개됐다.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과 돌직구 매력을 갖춘 신념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문채원)의 달콤한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주원과 문채원의 첫 만남은 1단계. 이들은 첫 만남부터 심상찮았다. 만취한 차윤서는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박시온의 집에 난입, 그의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훌훌 벗은 뒤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가 다음 날 그를 마주하고 놀라 소리를 질렀지만 이내 자신의 잘못임을 알게돼 사과를 건네야 했다.

이후 솔직한 주원의 대답에 미묘한 기류가 생기게 된 것이 2단계로 꼽혔다. 마트데이트 당시 차윤서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응큼한 놈'이라고 장난을 건네며 "왜 술에 취해 잠든 자신을 깨우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에 박시온은 "달빛에 비친 얼굴이 너무 예뻐서요"라고 답해 미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 것.

3단계는 박시온의 딸꾹질. 차윤서와 박시온은 소아외과에서 투닥투닥 함께 일하고 있다. 순수한 마음으로 환아를 대하는박시온의 모습에 차윤서는 자신의 사명감과 신념을 되돌아보게 됐고 이에 뒤에서 박시온을 살며시 포옹했다. 박시온은 딸꾹질을 멈추지 못하며 놀란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박시온은 차윤서가 머리를 쓰다듬거나 어깨에 기대는 등 스킨십을 하면 어김없이 딸꾹질을 하며 알수없는 감정에 대해 고민하게 했다.

이후 박시온이 심장소리를 의식하게 된 건 4단계. 딸꾹질을 멈춘 박시온은 오히려 두근 두근 심장소리를 의식하게 됐고 이를 친구 같은 환아 나인해(김현수)에게 털어놨다. 이에 인해는 상사병이라는 진단을 내리며 마음을 표현하라고 충고했다. 그는 충고에 따라 차윤서에게 "선생님은 마음이 참 예쁘십니다"라고 처음으로 수줍은 마음을 드러내 '박시온표 고백' 장면을 만들며 두 사람의 달달한 애정지수를 높였다.

5단계는 박시온의 직접적인 고백. 자신의 못난 모습을 차윤서에게 보이는 것이 창피해진 박시온은 차윤서에게 "선생님...좋아하니까요"라며 감춰온 속마음을 털어놨고 그의 고백에 차윤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엇갈린 모습에 시청자들은 '힐링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한편, 12회 방송 분에서는 주원이 자신을 찾아온 친아버지 정호근을 만나게 되자 공포를 느끼며 혼절하는 모습이 담겨져 앞으로 전개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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