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힐링 눈물 / 사진 : KBS2 '굿닥터' 방송 캡처


'굿닥터' 주원의 차윤서 앓이가 본격화 되면서 시청자들까지 문채원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는 김도한(주상욱)이 '약혼녀' 차윤서(김민서)를 대신해 차윤서(문채원)에게 함께 저녁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한다. 이 장면에서 차윤서는 과거 취중고백을 두고 놀리는 김도한에게 당황해하며 차 창문을 열고 붉어진 얼굴을 식히거나 허겁지겁 화제를 돌리는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차윤서 앓이로 힘겨워하는 박시온을 눈치채지 못한 채 거침없이 끌어안기도 하고 헤드락을 걸기도 하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문채원의 모습은 첫 사랑의 설레임을 겪고 있는 박시온의 감정에 몰입되게 만들 만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특히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심을 알게 된 시온이 자신 때문에 형이 죽은 것이라며 자책의 눈물을 흘릴 때는 함께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고, 그의 눈물을 조심스럽게 닦아주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따뜻한 말로 그를 품에 안아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김도한의 쓸쓸함을 채워주고 박시온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연기로 로코와 순정멜로를 오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문채원의 연기가 어느 때보다 돋보인 한 회였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는 종양이 있는 아기를 가진 산모의 협진 수술을 하던 중 산모와 아기 모두가 위험에 빠지게 되면서 패닉에 빠진 도한과 윤서, 시온의 모습으로 강렬한 엔딩을 보여주며 산모와 아이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또한 차윤서에 대한 박시온의 짝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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