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주원 /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배우 주원이 쪼그리고 앉은 채 바느질 삼매경에 빠졌다.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아 무결점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주원이 좁디좁은 탈의실에 앉아 옷 꿰매기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 주원은 팔다리를 쪼그리고 앉은 불편한 자세로 슈쳐 니들(봉합 바늘)을 이용, 정성스럽게 옷을 꿰매고 있다. 특히 진지한 표정을 한 채 한 땀 한 땀 신중하게 박시온표 봉합술을 펼쳐내고 있는 주원이 수술용 슈쳐 니들을 가지고 바느질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주원의 바느질 신공 장면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주원은 촬영 세팅을 위해 스태프들이 장비를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바느질 연습에 몰두, 장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릭터를 위해 촬영 중 틈틈이 노력을 거듭하는 주원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터.

특히 주원은 촬영이 시작된 후 바느질을 해나가는 내내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연기, NG 한번 없이 OK컷을 받아냈다. 짧은 시간 동안의 촬영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을 선보인 주원에게 스태프들은 "예상치 못한 부분까지 항상 완벽하게 해내서 놀랐다"며 극찬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캐릭터에 집중, 100% 완벽하게 표현해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든다"며 "박시온 캐릭터를 위해 밤낮없이 손에 수술도구를 들고 다니며 익히고, 대사 또한 철저하게 암기하며 촬영을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원이 출연하는 <굿 닥터>는 오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