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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꽃' 온주완, 남장한 사촌동생 김옥빈 알아볼까?
온주완이 3년 만에 남장한 사촌동생 김옥빈과 대면한다.
8일(오늘)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 12회에서는 쿠데타로 희생당한 고구려 영류왕(김영철)의 딸 소희공주(김옥빈)와 영류왕의 조카이자 쿠데타를 주동해 왕을 배신한 장(온주완)이 재회한다.
아버지와 남동생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한 뒤 복수심과 원한으로 긴 시간을 홀로 이겨낸 소희공주는 이름조차 그림자도 없다는 뜻의 무영으로 바꾸고 남장무사로 거듭나며 여자이기를 포기, 정보조직 조의부에 잠입한다.
왕실 내 공주를 아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주일까 한 번쯤 뒤돌아볼 만한 모습이기에 신분을 감춘다는 것이 더욱 위태롭기만 하다. 가까스로 조의부 신입요원으로 들어간 무영을 알아볼 만한 사람들은 도처에 깔려있다. 그중 가장 위험한 인물은 어릴 적부터 무영을 봐 온 사촌오빠 장, 현재의 보장왕이다.
과연 보장왕은 사촌동생 무영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까? 무영의 복수를 뻔히 알 보장왕에게 만약 정체가 발각된다면 무영의 복수극은 시작도 전에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모든 실권이 연개소문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정치적 생명이 위태로워 미친 척 연기를 하고 있는 보장왕이 무영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반격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있다.
한편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 백배의 사극 '칼과 꽃' 12회는 오늘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