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주상욱 만취 어부바 데이트 /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굿 닥터' 문채원과 주상욱이 만취 어부바로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문채원과 주상욱은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각각 사명감이 투철하고 털털한 매력을 가진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과 도전적인 소아외과 전문의 김도한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변신을 예고한다.

문채원이 술에 취한 채 주상욱 등에 업혀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문채원이 과거 의대생 시절 주상욱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되면서 공개되는 장면이다. 등에 업힌 문채원은 주상욱에게 무엇인가 말하려고 시도하는 등 귀여운 주사를 부리는 모습에서 단순한 선후배 사이라고 하기엔 알쏭달쏭 미묘한 관계를 드러냈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공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주상욱은 1초의 망설임없이 단번에 문채원을 들쳐 업고 연기를 이어나갔다. 2시간 동안 계속된 촬영에서 다양한 카메라 각도로 두 사람의 모습을 잡아내기 위해 주상욱은 10번 이상 앉았다 일어 섰다를 반복하며 문채원을 업어야 했다. 주상욱은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이어가며, 오히려 문채원이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촬영 내내 깊은 배려를 보여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굿 닥터'에서 처음으로 커플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호흡을 맞쳐온 듯 찰떡궁합을 과시해 스태들을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문채원은 만취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고백하려는 차윤서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최고의 만취 연기'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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