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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문채원 '굿닥터' 티저영상, 生生 캐릭터 열전…감동 의드 등극 예고
8월 5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티저예고 1편에 이어 티저예고 2편과 3편이 KBS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티저예고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주원-문채원-주상욱 등 주연 배우들이 등장해 생생한 캐릭터 열전을 펼쳤다.
극중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드러내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굿 닥터'를 이끌어나갈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를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문채원은 "박시온도 감정이 있습니다"고 말했고, 주상욱은 "무조건 환자를 고쳐야 한다는 프로그램이 입력된 로봇"이라고 주원을 평가하는 모습이 임팩트있게 그려졌다.
김민서는 "환자 생명 위하는 건 좋지만 반대로 병원 생명에는 지장을 주죠"라며 냉철하게 설명했고, 이에 곽도원은 "우리는 룰렛 휠을 돌리고, 박시온 선생은 그 안의 볼이 된 거지"라고 반박해 팽팽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박시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하는 등장인물들의 면모가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티저예고 3편에서는 극중 어린시절의 박시온과 성인이 된 박시온의 모습이 교차되고 있다. "의사가 되면 하늘나라 안 가게 할 수 있어요?",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물하고 싶습니다"라는 주원의 내레이션이 깔리면서 소아외과 의사가 되고 싶은, 극중 박시온의 확고한 이유가 드러나고 있는 것. 따뜻함이 느껴지는 영상 속에서 '굿 닥터'의 핵심적인 주제를 표현,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티저 예고를 접한 시청자들은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3번째 티저 영상에서 나오는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라는 독백에 눈이 왈칵 나네요. 우리 아이가 선천성 심장병으로 벌써 2번의 수술을 받았거든요. 정말로 어른이 되게 해주고 싶은 그 마음! 잘 담아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등의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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