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엄마 등장 / 사진 : MBC, IOK미디어 제공


배우 이현경이 '여왕의 교실'에 김새론 엄마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이현경은 4일(오늘)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8회에서 차분하고 냉정하지만 왠지 모를 비밀을 갖고 있는 듯한 '모범생' 김새론의 엄마이자 외과의사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감동 열연을 펼친다.

무엇보다 김새론은 극중 친구들에게 마음을 터놓지 않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상태였다. 김새론의 엄마가 등장하면서 김새론이 갖고 있는 상처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김새론의 비밀은 어떤 것일지, 마선생 고현정이 김새론에게 어떤 처방을 내리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현경과 김새론의 첫 만남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야외촬영장에서 진행됐다. 극중 엄마와 친구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김새론이 화를 내고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가는 장면이다. 이현경은 김새론과의 첫 감정신에서 무관심한 듯 하지만 딸에 대한 속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이날 100% 집중해 촬영에 임한 김새론은 서늘한 눈빛으로 김서현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절정의 순간 한 번에 눈물을 터뜨리는 감정 연기로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촬영이 끝난 후 김새론은 "오늘 만큼은 더욱 집중했던 것 같다. 김서현이 처음으로 감정 표현을 하고, 과거의 아픈 상처를 드러내는 날이라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이현경 선생님도 많이 도와주셔서 오늘은 한 뼘 더 성숙해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경 또한 "촬영 시작 전에는 아이들과 눈높이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아역배우들과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걱정했던 내가 더 미안했을 정도로 아역들의 연기가 뛰어났다. 새론이는 아역배우가 아니라, 국가대표급 여배우 수준인 것 같다"고 감탄사를 쏟아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 8회는 오늘(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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