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첫방송을 앞둔 '칼과 꽃' /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배우 김옥빈이 첫 방송을 앞두고 깜짝 심경을 토로했다.

오늘(3일) 첫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서 고구려 영류왕(김영철 분)의 딸 무영 역으로 변신한 김옥빈이 방송에 앞서 착한 고백을 했다.

<칼과 꽃> 초반 공주는 영류왕의 정치적 라이벌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서자 연충(엄태웅 분)에게 빠져 들게 된다.

김옥빈은 "고구려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공주는 아버지 영류왕과 동생 환권(이민호 분)을 극진히 보살피고 약자를 돌볼 줄 아는 따스한 감정의 소유자다. 그런 공주의 마음에 들어온 연충은 그녀로 하여금 연민과 호기심을 느끼게 한다"고 엄태웅과의 러브 라인을 예고했다.

이어 김옥빈은 현재 '태웅앓이'를 하고 있음을 고백하며 "우선 엄태웅 선배와 같은 연기파 배우와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촬영장에서도 극중 공주처럼 내가 먼저 말을 건다. 그럼 엄태웅 선배는 언제나 개그와 장난으로 편하게 받아주신다. 그래서인지 연기적인 교감이 남다르다. 연충에가 한 눈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소녀 같은 공주의 모습을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따.

한편, 김옥빈과 엄태웅이 출연하는 <칼과 꽃>은 오늘 밤 10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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