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엄태웅 김옥빈 1초 허공 눈빛교환 장면 / 블리스미디어 제공


엄태웅과 김옥빈의 ‘1초 허공 눈빛교환’이 화제다.

오는 3일 첫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 권민수, 연출 : 김용수 박진석)의 주인공 연충과 무영 역을 맡은 엄태웅과 김옥빈이 허공에서 눈빛을 교환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1회 방영분에서 연충과 무영은 어느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하고 강렬한 첫 만남을 갖는다. 사고를 당할 뻔한 공주 무영을 연충이 구해내는 장면. 공중에 뜬 무영과 그녀를 잡으려는 연충이 찰나의 순간에 눈빛을 주고받게 된다.

이른 바 와이어 액션으로 김옥빈이 엄태웅과 눈을 마주치게 되는 이 장면은 불과 1초 남짓한 빠른 영상이지만 두 주인공의 첫 만남이라 심혈을 기울여 오랜 시간 촬영했다. 김옥빈은 대역을 쓰지 않고 해가 지기 전까지 종일 직접 와이어에 거꾸로 매달리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엄태웅은 “다른 여배우 같았으면 짜증을 낼 법도 한데, 김옥빈은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잘 참더라. 보고 있던 내가 다 고마울 정도였다”고 전했다.

한편,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비극 멜로의 정점을 찍을 ‘칼과 꽃’은 내일(3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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