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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6시간 수중투혼, 물에 젖은 마녀의 반전?
고현정이 수중투혼을 펼쳤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극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 절대권력 마여진 선생역을 맡은 고현정은 물에 빠진 꼴지반장 김향기를 구하는 장면을 위해 6시간 동안 수중투혼을 보여줬다.
이는 지난 13일 서울 수유동에 위치한 혜화여고 실내 수영장에서 진행됐다. 고현정은 물에 빠진 김향기를 두손으로 감싸 안은 채 물 속을 헤쳐 나오면서도, 얼음장 눈빛으로 김향기를 쳐다보는 서슬퍼런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날 촬영은 온 몸을 던져 차가운 물에 입수하는 장면부터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됐다. 하지만 고현정은 전광석화같은 수영으로 물에빠져 허우적대는 김향기를 붙잡는 장면은 물론 구조해내는 장면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차가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100%소화해내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또 고현정은 '여왕의 교실'에서 꼴찌반장 김향기를 대하는 것과 달리 "괜찮냐, 춥지는 않냐"라며 김향기부터 챙기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제작진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고.
한편, 심하나(김향기)분이 믿었던 친구 은보미(서신애 분)와 고나리(이영유 분)의 배신으로 지갑도둑으로 몰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는 가운데 MBC 수목극 '여왕의 교실'5회는 오늘(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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