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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이유비, 이승기 대신해 통쾌한 복수극 "다음엔 독약 붓겠다"
'구가의서' 이유비가 이승기를 대신해 통쾌한 복수극을 벌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는 조관웅(이성재)가 놓은 덫에 걸린 강치(이승기)가 취혼주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청조(이유비)는 자신 때문에 생사의 기로에 놓인 강치를 대신해 월선(손가영)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여느 때처럼 뭇 기생들과 함께 있던 월선을 찾아간 청조는 만면에 미소를 띈 채 폐물이 가득 들어있는 함을 선물하며 앞으로 잘 지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월선은 청조가 따라준 술을 단숨에 들이켰고, 그 순간 청조는 "취혼주다. 강치가 괴로워하고 고통 받은 만큼, 네 년도 똑같이 당해보거라"고 말해 춘화관 기생은 물론 시청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어 "나를 이용해 한 번만 더 허튼 짓을 하려 든다면 그 땐 취혼주가 아니라 독약을 목구멍에 쏟아 부어줄 터이니"라는 매서운 경고와 함께 독기 가득한 눈빛을 보내 월선은 물론 춘화관 식구들을 한 번에 제압, 눈길을 모았다. 더불어 이번 복수극은 최강치를 옭아 맸던 취혼주를 이용한 복수여서 더욱 통쾌함을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청조, 단순히 강치를 이용한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강치를 아끼는 인물이었네요", "청조 복수극에 오늘 정말 통쾌했어요! 월선이 쌤통이다", "자신이 사용한 취혼주로 자신이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듯! 역시 청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편, 자홍명(윤세아)과 강치가 모자 지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앞으로 구월령(최진혁)과 자홍명, 최강치 세 사람의 앞날에 어떤 파장이 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MBC '구가의 서'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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