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노 벗고 한복 입은 윤세아 /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구가의서' 윤세아가 단아한 한복을 입은 '조선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지난 18회 방송에서 윤세아는 이성재의 협박섞인 요청에 지금껏 감춰왔던 얼굴을 드러냈다. 이성재는 윤세아가 20년 전 윤서화임을 확인하기 위해 이승기를 잡아들였고 이로 인해 윤세아는 위험천만한 상태에 처한 자신의 아들과 마주했다. 이승기가 신수로 변하는 모습을 목격한 윤세아는 흔들리는 눈빛을 내비쳐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윤세아는 일본 궁본 상단의 단주로서 항상 착용했던 기모노와 게다를 벗고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쪽진 머리에 우아한 한복으로 품위 있는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있는 윤세아의 모습에서 예측불허 반전스토리가 예고되고 있는 것.

지난 6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윤세아는 보랏빛 한복을 입고 우아한 자태를 풍기며 등장했다. 특히 윤세아는 드라마 시작 후 처음으로 한복을 입은 만큼 완벽한 분장을 위해 대기시간보다 일찍 촬영장에 도착해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촬영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분위기를 다잡는 모습에서 베테랑 연기자의 면모를 보였던 셈이다.

촬영을 마친 윤세아는 "폭이 좁아서 움직이기 불편했던 기모노 의상 보다는 한복이 훨씬 편하고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날씨가 점점 무더워져서 두 의상 다 덥기는 마찬가지다"라고 예의 쾌활한 웃음을 터트리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가의서'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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