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이 김갑수처럼 딸을 팔았다고 오해한 성유리 / 사진 : SBS '출생의 비밀' 방송 캡처


'출생의 비밀' 성유리가 아버지 최국(김갑수)가 자신을 예가그룹에 팔았다고 오해해 상처를 입은 것처럼, 경두(유준상) 역시 해듬(갈소원)을 두고 자신과 거래를 했다고 생각해 그가 해듬을 만나려 하자 울분을 토했다.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지난 방송에서는 경두를 만나기 위해 집에서 몰래 빠져나온 해듬과 그녀를 다시 데려오는 이현(성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은 경두가 해듬을 몰래 불러냈다고 생각했고, 해듬이 얼마나 잘 적응해주는지는 자신에게 중요한 문제인데 해듬을 불러내면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붙잡느냐며 분노했다.

이에 경두는 "그래도 너무하네. 나는 괜찮지만 어떻게 해듬이 마음을 찢어놔"라며 이현을 원망했고, 이현은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해듬이 마음 생각하는 척 하지마. 나한테 팔았잖아. 이 거지같은 자식아"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그런 이현에게 경두는 최국이 살아있으며 모두를 지키기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현은 경두가 최국과 같은 선택을 했다는 배신감에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말고 꺼지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정연기 포텐 터진 듯", "성유리 오열할 때 같이 울었다", "이현이 상처 받은 모습 너무 안타깝다", "해듬이한테 자신과 같은 상처 주지 않으려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영(이진)이 기태(한상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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