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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꽃' 티저포스터 속 미스터리한 여성의 정체는?
<칼과 꽃> 티저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미스터리한 여인의 고혹한 자태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7월3일 첫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이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는 짙은 먹구름이 음산하게 내려앉은 어딘가 은은하게 반짝이는 금색 수국 문양의 검은 한복을 입은 한 여인이 서있다.
휘날리는 한복의 결마저 비장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한 손으로는 치마폭을, 다른 한 손으로는 섬광이 비치는 날선 검을 잡은 여인. 흩날리는 붉은 꽃잎과 치맛자락을 적신 붉은 피가 강렬하게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 여인은 누구이며, 어떤 연유에서 검을 들게 됐을까. 보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한 마력을 지녔다. <칼과 꽃>이 각각 상징하는 바를 강렬하게 담아낸 것이 이번 티저포스터의 특징.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한 포스터는 칼이 상징하는 증오와 꽃이 상징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미스터리하고 어두운 이미지는 드라마 속 남녀주인공의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로, 원수지간은 영류왕(김영철)과 연개소문(최민수). 그들의 딸과 서자인 무영(김옥빈)과 연충(엄태웅)이 사랑에 빠진다. 오는 7월 3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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