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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이천희, 두 얼굴의 미스터리男..과거 드러나나
tvN 새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극본 신재원, 연출 강경훈)에서 마스터로 변신한 이천희가 극중 두 얼굴로 드라마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천희는 베일에 싸여 있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마스터 승표로 분해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라노 에이전시의 일이라면 모르는 게 없다고 말할 정도로 자세하게 꿰뚫고 있어 단순한 마스터가 아님을 암시했다.
이천희는 수영(민영 역) 앞에서는 기대고 싶은 자상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라노 에이전시 일에 지친 수영의 하소연에 적절한 조언과 위로를 해주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든 음식을 내어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또, 타깃 이윤지(마재인 역)에게 임형준(의뢰인 역)의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수영을 위해 추격전까지 벌여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반면 이종혁을 대할 때는 까칠함으로 중무장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또 시라노 에이전시 팀원들이 미련한 수영 환영 파티가 끝나고 돌아간 뒤 주병 한 켠에 숨어있는 언더커버 조직원들이 이천희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이천희는 선한 얼굴을 숨기고 날카로운 눈빛을 보여 다시 한 번 반전을 선사했다.
베일에 싸여 있는 이천희의 과거, 이종혁과의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이천희는 드라마 갈등의 한 축을 담당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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