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으로 이승기 무장해제시킨 수지 / 사진 : MBC '구가의서' 방송 캡처


수지의 눈빛이 이승기를 무장해제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5회에서 이승기(최강치 역)는 자신에게 풀과 꽃을 자라게 하는 능력이 있음을 확인하고, 수지(담여울 역)에게 이 사실을 말하기 위해 찾아간다.

수지의 방 앞에서 이승기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수지에게 보여주고, 수지는 대단한 재주라며 칭찬한다. 풀에서 꽃이 자라게 하는 것을 보여준 이승기가 수지에게 꽃을 선물하면서 두 사람의 손끝이 스치며 묘하게 설레는 분위기가 맴돌았다. 로맨틱한 분위기에 두 사람은 사랑이 담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이 때 이승기가 자신을 봉인하고 있던 팔찌를 뺀 상태라는 것이 보여지고 그를 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수지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한복 입은 수지, 달빛 아래 꽃 들고 있으니 꽃답네", "사랑 담긴 떨리는 수지 눈빛 내게도 좀 나눠주오", "강치를 응원하고 사람 만들 수 있는 오직 한 여자 수지 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가의 서> 15회 시청률은 16.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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