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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윤진이, 이동욱 나몰라라 한 이원종에 "도둑놈 심보"
윤진이가 아버지 거칠(이원종)을 향해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KBS2 수목드라마 <천명>에서 소백(윤진이)은 임꺽정(권현상)으로부터 최원(이동욱)이 잡힌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험에 처한 최원을 구하고자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 꼼짝하지 못했다.
이에 소백은 "아버지 살려준 사람 죽든 말든 내버려 두는 것은 도둑놈 심보"라며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버지에게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소백은 "말 도둑놈(최원)을 이대로 영영 못 보면 가슴이 멈춰버릴 것 같다"고 고백했지만 거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허리에 묶은 끈으로 소백을 묶으며 어디도 못가게 막았다.
하지만 소백은 극적으로 탈출해 최랑(김유빈)을 만나러 흑석골로 찾아온 최원을 보자 좋아하며 쏜살같이 달려갔고, 그녀와 묶여있던 거칠이 함께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안겼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거칠, 소백 부녀 에피소드 너무 웃긴 듯", "역시 아버지가 딸 생각하는 마음은 다 똑같아", "거칠이, 소백이 최원에게 뺏겼네", "소백이 최원 향한 마음이 커져 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원이 죽은 친구 민도생(최필립)이 남긴 결정적인 증거들을 확보하며 '민도생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았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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