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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수지, 아녀자 수업 1탄은 '바느질' 도전
'구가의서' 수지가 한복을 입고 댕기머리를 한 채 바느질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7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15회에서 남장용 무술복 대신 한복을 입고 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수지의 모습에서 단아한 분위기가 느껴져 눈길을 끈다.
수지는 지난 14회에서 아버지 조성하로부터 유연석과의 정략혼인을 위해 아녀자로서 몸가짐과 행동거지를 갖추라는 엄중한 명령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와 관련해 첫 번째 수업으로 바느질 삼매경에 빠지게 된 셈.
배우 진경은 수지를 혹독하게 교육시키는 무뚝뚝한 사감포스의 여주댁으로 합류한다. 극중 남장을 한 채 검을 휘두르는데 익숙했던 수지에게 험난한 바느질 수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지가 유연석과의 혼인을 위한 기품있는 여울 아씨로 거듭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지의 바느질 수업 촬영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수지는 촬영이 시작된 후 양가집 규수의 면모를 드러내며 바느질과 함께 여러가지 버전의 대사를 선보이는 열정을 보였다. 또 익숙하지 않은 바느질로 인해 "어렵다"며 애교섞인 웃음으로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구가의서' 14회에서는 천년악귀로 부활한 최진혁이 숲에서 수지와 맞닥뜨리는 장면이 담겨져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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