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월령의 부활 / 사진 : MBC '구가의서' 방송 캡처


'구가의서' 구월령 최진혁이 '싸늘한 미소'와 함께 돌아왔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13회에서는 구월령이 악귀가 되어 깨어나 인간을 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리산의 수호령으로 순수하고 정의로웠던 그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윤서화(이연희)에게 배신 당하고 천년악귀가 되어버린 '다크월령'만이 있었을 뿐이다.

유일한 인간 친구 소정법사(김희원)에게 조차 냉소를 지어보이는 구월령의 모습은 앞으로 불어 닥칠 공포를 예감케했다. 더불어 14회 예고에서 "모든 걸 소멸하게 위해 돌아왔다"며 서늘하게 미소 짓는 구월령의 모습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최진혁이 재등장하자 시청자들은 "예전의 해맑은 미소와 다르지만, 구월령의 냉소도 너무 섹시하다", "차가운 미소도 이렇게 매혹적이라니", "구월령이 내 마음에 또 불을 지폈다", "다크월령도 좋다! 천년악귀여도 좋다", "악귀가 이렇게 섹시해도 되나요?", "같은 인물이 이렇게 다른 느낌을 주다니! 월령앓이는 계속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진혁의 부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가의서'는 천년악귀가 된 구월령이 자신의 아들 최강치(이승기)와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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