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비하인드 사진 속 '남사' 결정적 단서 포착 / 사진 : 아이윌미디어 제공


신세경이 세트장에서 빗자루와 쓰레받이를 들고 무언가를 쓸어담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된 가운데 한치 앞을 모르는 그녀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한 결정적인 증거가 그 안에 담겼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서미도 역으로 열연 중인 신세경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연우진에게 "그냥 우리 포기해요"라며 송승헌을 두고 흔들리는 자신은 죄짓고 있는 거라 체념했다.

하지만 충격적 실언이 한태상(송승헌 분)에게 그대로 노출되고야 말았다. 미도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담기 위한 태상의 캠코더에 미도와 재희(연우진 분)의 대화 내용이 녹화되고 있었던 것.

"죽기 전엔 날 놔주지 않을 거야. 자꾸 이러면 재희씨도 위험해요"라며 서로를 부둥켜안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에 미도와 재희의 진실에 마주했지만 가까스로 지탱하던 태상은 결국 무너져버렸다.

공개된 사진 속 신세경은 한 손으로 턱을 괴고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수수한 모습이다. 신세경이 쓸어담고 있는 것은 깨어져버린 한태상과의 추억. 한태상 미니어처를 만들어주며 '티티'라는 애칭까지 선사했던 서미도. 인형 뒤에 새겨진 닭살스러운 글자들은 태상과 미도가 공유하는 행복했던 추억이었다.

깨어져버린 인형은 향후 <남자가 사랑할 때>의 전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하는 중요한 소스가 되고 있다.

한편 휘몰아치고 있는 세 남녀의 전쟁과도 같은 사랑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남자가 사랑할 때>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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