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김하유를 업고 있는 '착한오빠' 임주환 / 사진 : 신영이엔씨 제공


임주환이 '착한 오빠'의 진수를 보여준다.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의 주인공 공준수 역의 임주환이 극중 막내 동생 공나리(김하유 분)를 엎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극중 나리는 준수의 아버지 공상민(안내상 분)과 새어머니 진선혜(신애라 분)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이다. 준수는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죽고 난 뒤 15세에 가장이 된 준수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동생 진주와 현석, 그리고 나리를 성년이 될 때까지 굶기지 않기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든다.

여섯 살 나리에겐 큰 오빠가 엄마이자 아빠다. 준수는 나리를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일터를 찾고 열 다섯 살 소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터인 노래방에서 동생들만을 생각하며 가장의 노릇을 다한다.

공개된 사진 사진에서는 오매불망 동생들만을 걱정하는 준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곰 인형을 업고 있는 하유를 업고 있는 준수의 행복한 표정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드라마 제작사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오로지 묵묵히 동생들을 뒷바라지 하는 공준수의 희생은 큰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환하게 웃는, 때론 바보 같은 모습이지만 그에겐 우리가 잃어버린 무언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 소통을 보여주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임주환이 제대 복귀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못난의 주의보>는 오는 20일 저녁 7시 20분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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