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동욱 김유빈 / '천명' 장면 캡쳐


이동욱이 드라마 ‘천명’을 통해 딸 ‘랑이(김유빈 분)’와의 감격적인 부녀상봉 장면을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화에서는 ‘최원’이 도망 다니는 중에도 밤낮없이 걱정하던 아픈 딸 ‘랑이(김유빈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최원’은 산기슭으로 딸을 데려오겠다는 ‘다인(송지효 분)’의 말에 소나기를 맞으며 기다렸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소백(윤진이 분)’의 도움으로 딸을 만나게 됐다.

‘최원’은 부녀상봉 후 믿기지 않는 듯 딸을 감싸 안고 연신 얼굴을 어루만지며 “울 딸 맞지?”라고 되물었다. 또한 서로의 건강과 안위가 궁금하였던 ‘최원’과 ‘랑이’는 “괜찮아, 울 딸?”, “괜찮아, 아부지?”라고 물으며 약속이나 한 듯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여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텔레파시’가 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최원’은 “실은 안 괜찮더라. 울 딸 너무 보고 싶어서”라고 애써 밝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최원’과 ‘랑이’는 재회를 기약하며 ‘손가락뽀뽀’로 애틋함을 더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동욱은 이 장면에서 두 눈 가득 고인 눈물을 통해 딸과 다시 헤어져야 하는 아버지의 가슴 아픈 심정을 절절하게 소화해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이동욱 손가락뽀뽀 너무 애틋하다”, “최원의 딸 걱정하는 마음이 눈빛에서 읽힌다”, “드디어 만난 원랑부녀!”, “부녀상봉 때 나도 울컥했다”, “어렵게 만났는데 다시 헤어지다니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5일(수) 방송된 ‘천명’ 7화에서 ‘최원’은 ‘덕팔(조달환 분)’을 통해 ‘김치용(전국환 분)’ 대감이 자신의 칼침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자신의 누명을 벗길 유일한 증거이자 중상을 입은 ‘덕팔’을 치료하기 위해 ‘최원’이 궁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해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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