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화한 고스란히 담아낸 유연석의 눈물 연기 / 사진 : MBC '구가의서' 방송 캡처


'구가의서' 유연석이 흘린 뜨거운 눈물 한 줄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서는 아버지의 원수라고 생각했던 강치(이승기 분)를 칼로 찌른 후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는 지독한 암시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태서가 강치와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관웅(이성재 분)에 의해 끔직한 고문을 당한 후 서부관(윤주만 분)이 걸었던 암시는 이를 건 당사자만이 풀 수 있으며 그럴 수 없다면 강치와 태서 둘 중 하나가 목숨을 잃은 후에야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었던 것.

이에 태서는 강치와 우정을 나누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리움이 묻어나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강치와의 관계에 대한 후회, 회한의 감정을 눈물에 담아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태서의 눈물 한 방울이 내 가슴을 울렸다”, “감탄을 부르는 연기력!”, “지켜보는 내가 더 안타깝다”, “이런 명품 배우를 왜 이제서야 알아봤을까”, “강치를 찌를 수 밖에 없었던 태서 마음도 이해 돼 더더욱 그가 안쓰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6일 방송된 MBC <구가의서> 시청률은 15.4%를 기록하며 월화극 독주체제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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