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사극 '불의 여신 정이'에 캐스팅된 이광수 / 사진 : 킹콩 제공


이광수가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 합류한다.

지난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속 착한남자 박재길 역으로 호평을 받은 이광수가 약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알렸다.

이광수가 맡은 임해군은 사냥, 무예, 학술 등 매번 모든 분야에서 자신을 뛰어넘는 광해군에게 어릴 적부터 품어온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인물로, 광해군을 선조의 눈 밖으로 내몰기 위해 어떠한 비열함도 서슴지 않는 강한 캐릭터이다.

이광수는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의 친근한 이미지와 그간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착하고 반듯한 인물이 아닌, 성격이 거칠고 난폭한 임해군으로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또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선사하며 색다른 모습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광수는 "작가님과 감독님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다. 특히 박성수 감독님의 전작 <네 멋대로 해라>를 보며 감동 받았었던 터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또, 사극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지 않고 대본에만 충실히 하면 잘 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작품 시작 전에는 항상 부담감이 생기지만,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지금은 기대감이 더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광수는 "늘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였고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도전하게 되었다. 여태껏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캐릭터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내가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한 대가를 달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구가의서> 후속으로 7월 초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문근영 분)의 삶을 그리는 드라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