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수지, 진심 담긴 담여울식 위로 화제 / 사진 : MBC '구가의서' 방송 캡처


<구가의서>의 수지가 이승기에게 '담여울 식 위로'를 건넸다.

극중 이승기가 자신이 반인반수라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자 수지는 뒤통수를 치며 "그래도 살아있잖아"라며 쿨한 위로를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7회에서 수지(담여울 역)는 사흘간 식음전폐하고 괴로워하는 이승기(최강치 역)를 보고 먹을 것을 챙겨먹으라고 권한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이승기에게 "사내 놈이 왜 이렇게 약해빠졌어?"라며 그가 걱정하는 것이 별 것이 아니라며 위로했다. 여전히 힘들어하는 이승기를 향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여전히 최강치잖아"라고 말해 이승기의 마음이 잠시나마 진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담여울 식 쿨한 위로는 윤서화(이연희 분)가 처음 구월령(최강치 분)의 정체가 신수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겁먹고 그를 배신하며 도망쳤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라 더욱 인상 깊었다. 담여울은 최강치가 반인반수인 걸 알고도 그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를 진심으로 도왔다.

또 이들의 인연이 계속 이어진다면 둘 중 하나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소정법사(김희원 분)의 말에도 변함없이 이승기를 위로하는 담여울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함께 헤쳐나갈 강렬한 운명을 기대하게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진실을 알고도 강치를 다시 찾다니 여울은 서화랑은 다르네", "달빛정원에서 재회한 두 사람, 너무 아름답다", "강치가 빨리 여울과의 연분을 깨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구가의서> 7회 시청률은 16.3%(닐슨코리아)로 월화극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