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구가의서' 방송 캡처


MBC <구가의서>의 수지가 벚꽃 검술로 시청자를 홀렸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4회에서 수지(담여울 역)는 백년객관에 횡포를 부리기 위해 찾아온 이성재(조관웅 역)를 저지하는 이승기(최강치 역)를 지켜보며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이승기와 만났던 기억을 떠올린 수지는 "걱정마, 이 오라버니가 지켜줄테니까"라는 이승기의 말을 떠올리며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특히 소정법사로부터 "초승달이 달린 도화나무 아래서 만난 인연을 피하라"는 말을 들었던 수지는 이승기가 그 인연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한다. 복잡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벚꽃이 흩날리는 달빛 아래 검술 연습을 하게 된 수지. 해당 장면 속 수지의 넋이 나갈듯한 아름다운 자태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정법사를 다시 만나게 된 수지는 이승기와의 인연을 피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물어 수지의 순정이 시작됨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또 수지는 지난 날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승기에게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수지 검술 연습 그림이네 그림", "벚꽃 휘날리며 수지 자태도 휘날리네", "수지의 춤추는 듯한 검술연습에 넋이 나갈 정도! 설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가의서>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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