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수지 버럭 /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이승기와 수지의 티격태격 모습이 공개됐다.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 최강치 역의 이승기와 뛰어난 무예를 가진 무형도관 교관 담여울 역의 수지의 티격태격 묘한 감정이 드러나는 죽도강타 장면이 공개됐다.

사진 속 에서 수지는 이승기의 머리를 죽도로 강하게 내려쳐 그를 당황케 했다. 이는 이승기의 순발력을 테스트하듯 몰래 공격을 감행한 것. 하지만 이승기는 이를 피하지 못하고 얻어맞아 흥분한 듯 죽도를 자기 쪽으로 잡아당기며 화가난 표정을 짓는다. 특히 화가 난 이승기와 당황한 수지의 모습이 미묘하게 어우러지며 두 사람의 관계 진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촬영현장에서 이승기는 15번이 넘게 수지가 내려친 죽도를 맞아야 했다. 하지만 연출을 맡은 신우철PD는 생생한 장면을 위해 "좀 더 세게 해야할 거 같은데"라고 주문했고 수지는 촬영이 길어지며 "선배님 죄송합니다"라고 연신 안타까움을 전했다는 후문.

이에 제작사 관계자는 "이 장면은 이승기와 수지가 티격태격하면서 서로에게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중요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귀띔했다.

한편, 반인반수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 무협활극 '구가의 서'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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