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유미 / '직장의 신' 장면 캡쳐


정유미가 방송 첫 주 만에 2030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과 동시에 현실과 코미디의 적절한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을 듣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정유미는 갓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햇병아리 신입 계약직 정주리 역을 맡아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강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방송에서 정주리는 학벌도 스펙도 부족한 취업 준비생에서 가까스로 계약직 신입사원으로 대기업에 입사해 가는 곳 마다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자금 대출 상환 독촉에 시달리고 만원버스에 겨우 몸을 구겨가며 출근하는 것도 모자라 언제 잘릴지 모를 계약직 신세로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정주리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나 혹은 내가 아는 누군가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요한 회의 자료가 들어있는 USB를 택시에 놓고 내리는 것에 이어 정사원 금빛나(전혜빈)의 일을 도와주려다 오히려 대량 리콜 사태를 일으킨 정주리의 모습이 민폐 캐릭터로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은 이런 정주리의 모습에 '나도 저런 막내 시절이 있었지'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그만큼 정주리 캐릭터가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현실에 가장 맞닿은 사회초년생들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또한 자신이 맡은 일은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신입사원의 패기 있는 마인드는 신입사원만이 가질 수 있는 풋풋한 매력까지 선사하며 드 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까지 선사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막내 시절의 저를 보는 착각이 들어 웃기면서도 슬펐네요~", "지금 제 이야기를 하는 듯 해서 드라마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끄덕~ 정주리 파이팅!", "저도 저렇게 회사에 적응했는데! 이런 캐릭터 정말 기다렸어요! 보는 내내 공감백배!!" 등의 시청 소감을 남기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공감대를 일으키는 정유미 외에도 코믹한 에피소드, 김혜수, 오지호,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K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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