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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송승헌, 신세경 앞에서 돈다발 뿌린 사연은?
송승헌의 제스처가 여심에 격정을 일으키고 있다. 돈다발을 뿌리며 신세경을 향한 감정을 폭발시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송승헌과 신세경은 ‘7급 공무원’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주인공 한태상과 서미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릴 멜로극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두 인물 한태상과 서미도의 운명적 만남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채업자에서 어엿한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한태상과 가난이 미치도록 싫지만 일상이 아르바이트의 연속인 재수생 서미도의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만남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한태상은 레스토랑에서 서미도를 앞에 두고 현금과 수표 다발을 한 테이블을 향해 뿌리고 있으며 미도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그런 태상을 바라보고 있다.
야수와 같이 거친 남자 한태상은 로맨틱하지는 않지만 열정적인 인물. 평생을 사랑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한태상은 자신의 심장에 들어온 서미도에게 사랑 받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허를 찌르는 이런 한태상의 행동이 서미도의 감정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승헌은 “오히려 한태상이라는 거친 남자의 서툰 사랑표현이 시청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갈수 있을 것 같다”며 “목숨을 걸 만큼 사랑하는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대중들이 선호하는 격정멜로, 분노, 배신 같은 리얼한 감정의 혼란들이 엉키며 농도 짙은 드라마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4월 첫째 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간의 원초적 심리 묘사와 관계를 놀라운 감성터치로 그려온 김인영 작가와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상호 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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