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심경 고백 / 사진 : 나무엑터스, SBS '힐링캠프'


기성용 심경 고백했다.

배우 한혜진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축구선수 기성용이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까지 많은 기사들 또 관심들 참 어렵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기성용은 "사실 저는 영국으로 왔기에 그 어떤 상황도 접하지 못할 테지만 한국에 있는 그분은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됩니다. 많은 분이 오해하시고 또 기사로도 여러 방면으로 보도가 되고 있지만 저희가 앞으로 잘 만날 수 있게 그저 지켜봐 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라며 한혜진을 향한 걱정스러운 시선의 눈빛을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 "전 제가 축구선수고 또 그분이 연기자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더 뜨겁다는 걸 알고 또 너무 이해합니다. 여러 가지 저희를 둘러싼 환경과 조건들이 어렵고 여러분들이 놀라실테지만 제가 그 분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그 분의 중심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라고 한혜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모든 걸 다 떠나서 한사람으로서 한 여자로서 성실하고 지혜로웠기에 모든 상황들은 저에게 장애물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더 미안하고 한국에 혼자 남겨두고 와서 더 걱정이 됩니다. 여러분이 어떤 말씀을 해도 이해할 수 있고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지만 지금은 그냥 응원해주세요"라고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기성용은 "저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들 나이 차이나 직업 또 과거에 상황들 여러분들에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수 있지만 저는 제일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렵지가 않습니다"라며 "이렇게 저렇게 여러분께 설명하지 않아도 앞으로 행복하게 잘 만난다면 여러분도 좋아하시겠죠? 제가 바라는 건 단 하나입니다. 지금은 그분에게 상처 주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기성용 심경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멋지다. 남자답네", "기성용 심경 고백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과 한혜진은 교제한 지 두 달이 되었음을 밝혔으며 항간에 떠도는 6월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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