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민호 / 스타우스 제공


배우 이민호가 인도네시아를 뜨겁게 달궜다.

이민호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프리날리홀에서 5천여 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첫 팬미팅에서 시종일관 팬들을 감동케 했다.

행사 전날 이민호가 도착한 자카르타 공항에는 수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당초 예정됐던 기자회견 장소가 바뀌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이민호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고, 팬들과 함께 즉석게임 장기자랑 선물증정 등 3시간 동안 즐거운 무대를 꾸몄다. 이민호의 등장에 흥분한 팬들은 공연이 끝날때까지 스탠딩으로 관람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민호는 또,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좀 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미안하고, 오래 기다려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뒤 이민호는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팬들은 발길을 돌리지 못한 채 한국말로 "사랑해" "또 만나"를 외치며 석별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이민호의 팬미팅이 열린 프레날리홀은 중요한 국가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연예인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대관이 허락되었다는 후문이다. 행사장에는 인도네시아 정재계 VIP급 인사들도 참석해 이민호의 인기를 실감케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이민호는 팬서비스 일환으로 오는 5월 초 미니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며, 5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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