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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장혁, 대사 NO! 가슴으로 연기한 3분 명장면 등극
'아이리스2'의 블랙 카리스마 장혁이 또 한 번 애절한 내면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12회에서는 NSS 요원들의 구출작전으로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온 유건이 NSS 멤버들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잃은 후 첫 만남이어서 장혁과 이다해의 감정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졌다.
감금실에서 취조를 기다리던 유건은 수연이 등장하자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표정을 짓는 것도 잠시, 이내 자신이 총구를 겨누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아무 말 없이 애잔한 미소로 수연을 바라보기만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총격사건에 대해 두 사람은 원망도 하지 않아 더욱 애잔함을 자아냈다. 자신이 선물한 반지를 끼고 있는 수연의 손을 보고 격해진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미안하다 미안해 수연아"라며 오열하기에 이르는 등 기쁨, 슬픔, 후회로 얼룩진 모습을 애처롭게 연기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지난 주 오열연기에 이어, 이번 주 표정연기도 압권이었다", "대사 없이도 이렇게 감정 전달이 잘 될 수 있다니, 역시 장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방극장에 애잔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장혁이 출연하는 <아이리스2>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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