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의 김범이 조인성과 처음으로 대립각을 이루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3일 방송된 <그겨울> 10회에서 오수(조인성)는 오영(송혜교)의 뇌종양이 재발했다는 사실에 영의 병을 낫게하고자 고군분투하고, 김사장에게 빚을 갚아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데도 영에게서 돈을 받아 내기는커녕 그녀의 수술에만 관심이 있어 진성(김범)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진성은 오영에 대한 오수의 진심을 눈치 채고 안타까운 연민이 들지만, 돈을 갚지 못하면 오수 또한 살지 못할 것이라는 잔인한 현실에 그를 설득하기 위해 맞섰다.

진성은 "주제 파악 좀 하지! 시한부는 영이가 아니라 형 너야"라며 화를 내고, 오수는 "나는 어떻게든 살아! 살아야 할 이유가 너무 많아 난"이라며 외면한다.

진성은 빚을 해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문희선(정은지)과 함께 이명호(김영훈)에게 바람피운 사진을 문자로 전송하며 78억이 필요하다고 직접적으로 협박한다.

이어 진성은 "형 말 안 들은 거 처음이야"라며 속상해하고, 희선은 "니가 안 했으면 내가 했어"라며 애초 계획대로 돈을 얻기 위한 일을 진행시킨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연기 작렬!", "상남자 김범, 형 살리려는 눈빛 강렬하네~", "김범-조인성 감정대립에 스파크 팍팍"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 10회 시청률은 14.2%를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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