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 눈 모녀 / 사진 :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파란 눈 모녀 사연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파란 눈을 가진 아내와 딸이 상처받는 것을 속상해하는 아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모녀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파란 눈동자를 가진 탓에 '괴물 눈', '도깨비 눈', '고양이 눈'과 같은 심한 말을 들으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가족이) 동물원에 가서 원숭이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원숭이 우리 앞에서 먹이를 주는 척 하던 다른 사람들이 원숭이를 구경하는게 아니라 우리 초은이 눈을 구경하며 '봤어? 봤어?'라고 수군거렸다"며 "우리 초은이를 있는 그대로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파란 눈 모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란 눈 모녀 정말 속상했을 것 같다", "안녕하세요 파란 눈 모녀 안타깝네... 편견은 이제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파란 눈 모녀는 총 133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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