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우울증 고백 /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더스타 DB


이병헌 우울증 고백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병헌 우울증 고백.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아버지가 남기신 빚을 다 갚고 드라마는 사랑받고 있는 상황에서 행복해야 하는데, 나 혼자 화장실만한 공간에 갇혀있는 느낌이었다"며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또, 이병헌은 처음 공황장애를 겪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사인을 청하던 스튜디어스가 심각성을 알아차리고 급히 의사를 호출하게 됐다. 아직까지도 낯선 공간에서 종종 그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한혜진이 "연기할 때는 괜찮나?"고 묻자 이병헌은 "연기할 때는 긴장을 해본 적이 없다. 내겐 익숙한 공간이고 모두 나와 친분을 쌓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편하다. 다만 시상식 같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곳에서는 무시무시한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병헌 우울증 고백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씨 힘내세요", "국민배우 이병헌에게도 우울증이 있었다니...", "이병헌 우울증 고백 듣고 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9.5%(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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