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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김범, 돌직구 사랑 고백 "사랑한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 속 김범의 '돌직구 사랑고백'이 안방극장 여심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그 겨울> 9회에서 박진성 역의 김범이 정은지에게 상남자다운 돌직구 사랑 고백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수(조인성)의 정체를 캐기 시작한 오영(송혜교)의 주변인들과 이를 막으려 고군분투하는 박진성(김범)과 문희선(정은지) 커플의 상반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명호(김명훈)의 뒤를 밟기 시작한 진성과 희선은 그의 집 앞에서 오영이 아닌 다른 여자가 오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희선은 진성에게 백허그를 하며 "여자가 올까?"라고 물었고 머쓱한 듯 "내려서 기다리자"는 진성을 더 꼭 안으며 "이러고 있자, 추워"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에 내심 기분이 좋아진 진성은 희선을 향해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희선이 당황하자 "들어둬, 혹시 아냐, 그런 말 들음 덜 추울지"라며 상남자다운 시크한 애정 표현으로 희선을 설레게 했다.
특히 진성은 희선에게 "오수 살리고 나면 우리 진지모드로 가자"는 희선에게 "이번 일 끝나면 다리 아픈 아빠 위해 시골 갈 거다. 같이 갈래?"라며 진심을 담아 고백했다.
그 순간 명호와 여자가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한 두 사람은 기뻐했다. 진성이 사랑스럽게 느껴진 희선은 두 손으로 진성의 얼굴을 감싸며 입에 살짝 뽀뽀를 했다.
두 사람은 연달아 달콤한 '담요키스'를 나누며 러브라인의 본격화를 예고해 또 어떤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성이 '돌직구 사랑고백'에 내 맘이 두근~", "속 깊은 순정마초 김범!", "나도 저런 고백 받아봤으면!", "탄산커플 너무 사랑스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 9회 시청률은 14.4%(닐슨코리아)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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