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공무원' 주원, 물오른 첩보 연기로 안방여심 장악

'금사빠' 주원이 물오른 첩보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한길로 역을 맡고 있는 주원은 로맨스 연기 뿐만 아니라 첩보 연기까지 능수능란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6일 방송된 <7급 공무원> 13회에서 주원은 국정원 요원으로서의 활약상을 본격적으로 펼쳐내기 시작했다. 서원(최강희)에게 향하는 마음을 애써 접은 주원은 아버지가 산업스파이 범죄에 연루된 사실을 부정했다.

주원은 "(아버지 금고에서 있었던) 서류에는 특허권 매매, 양수도 사용계약서 밖에 없습니다. 그걸로는 WPA와 거래했다는 증거도, 암살에 관여했다는 증거도 안 됩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서류를 파기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에 국정원 팀장 광재는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하고 길로(주원)는 요원답게 거짓으로 증언해 모두 진실로 판명받는다.

이후 길로는 국정원 요원으로 근무할 곳을 명령받는데 화장품 판매원으로 위장한 업체에서 서원, 도하와 함께 일하게 된다. 이별의 아픔은 아랑곳없고 밝기만 한 서원을 보며 길로는 여전히 아파한다.

주원은 13회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스토리를 주도해 나갔다. 서원과 결별한 후 비장하면서도 굳은 표정으로 첩보전을 수행하지만 간간이 코믹 본능을 발휘하며 잔재미를 던져주기도 했다.

한편 '금사빠' 주원은 1급 국정원 요원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려나가면서 대세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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