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유서 공개 / 사진 : tvN


엄홍길 유서 공개가 화제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지난 2000년 봄 칸첸중가 도전 당시 죽음의 고비를 맞을 당시 마음으로 썼던 유서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홍길 대장은 "딱 한 번 진정으로 죽음을 느껴 마음으로 유서를 쓴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엄홍길 대장은 칸첸중가에 세 번째로 도전하던 2000년 봄을 회상하며 "결국 나도 이렇게 산에서 생을 마감하는구나"라는 심정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어 엄 대장은 당시 두 아들과 아내에게 썼던 유언을 차분하면서도 떨리는 어조로 전해 뭉클함을 전했다.

엄홍길 유서 공개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홍길 유서 공개 방송 보고 눈물이 났어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엄홍길 대장님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