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돈의 화신' 방송 캡처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강지환은 슈킹의 달인 비리 검사로 변신한 이차돈의 이중생황을 그려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추리력과 직감으로 사건을 해결했던 정의파 검사 시보 '돈코난' 이차돈이 정식 검사 임관에 성공하고 '정의로운 검사가 되겠다'고 선언한지 5년 만에 '슈킹의 달인'이 됐다.

불법 도박장부터 사우나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오직 현금으로 뒷돈을 챙긴 슈달로 비리검사의 주인공이 된 차돈은 의심받을 상황을 대비해 난방시설조차 없는 허름한 집과 고급 아파트를 오가며 두 집 살림을 하는 것은 기본, 고급 승용차는 숨겨두고 차 문도 열리지 않는 낡은 차를 끌고 다니며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했다.

하지만 이차돈의 정체를 의심하고 비밀 수사에 들어간 지세광(박상민) 검사와의 팽팽한 두뇌 싸움 끝에 이제껏 모아뒀던 돈을 한 번에 몽땅 날려버렸다. 여기에 차돈은 검사 직위까지 박탈 당할 상황에 처해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강지환은 비리 검사로 뒷 돈을 챙기는 장면에서는 다소 불량스러운 연기를, 재인(황정음)과의 커플 연기에서는 코믹한 모습을 보였고 잘 보이고 싶어하는 전지후(최여진)와의 장면에서는 순수한 모습을, 지세광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할 때는 냉철하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처럼 회가 거듭할수록 날로 깊어지는 강지환의 팔색조 연기에 시청자들의 지지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SBS 특별기획 <돈의 화신>은 매주 토일 오후 0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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