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7급 공무원' 방송 캡처


로맨틱 코미디=최강희. 이 공식이 딱 맞아떨어졌다.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시청률이 방송 2회만에 14.5%(닐슬코리아)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 탈환을 보여줬다.

<7급 공무원>의 맹활약에는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와 '시청률흥행보증수표' 주원, '로코퀸' 최강희, '악의 축'으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엄태웅, 김수현, 연기파 중견배우 안내상, 장영남, 최종환, 임예진, 이한위, 김미경 등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김민서, 손진영, 젊은피 2PM 찬성까지 자신의 몫을 다한 배우들의 열연이 보태져 이루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3, 24일 양일간 방송된 <7급 공무원>에서 최강희는 개념을 탑재한 캐릭터와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하며 "역시 로코퀸"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극중 최강희는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3개나 하면서도 국정원 공채시험을 준비하는 김서원을 열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든든한 배경에 외모까지 고루 갖춘 길로(주원)와의 맞선 자리에서 책을 펴고 당당히 공부하는 4차원 행동, 국정원 면접 후 연수원에서 다시 만난 길로의 방해 공작과 훈남 엘리트 요원 도하(황찬성)의 관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뚝심' 김서원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또 최강희는 길로와 티격태격하는 장면에서 노트를 말아쥐고 검처럼 휘두르고, 하이힐 돌려차기, 오토바이 추격전, 짜장면 투척 등 생활액션까지 선보이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은 2회밖에 안 됐지만 반응 역시 뜨겁다. 누리꾼들은 "<7급 공무원> 시청률 대박", "<7급 공무원>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최강희는 역시 최강", "최강희-주원 앞으로의 조합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에 정의로운 면모까지 갖춘 김서원 역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최강희가 스키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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