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서효림이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치명적인 매력의 톱배우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극중 서효림은 오수(조인성)의 애인 진소라로 분해 의미없는 삶을 사는 거친 인생의 도박사 오수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를 위기에 빠뜨리는 톱 여배우 역할을 맡았다.

또 드라마 속 모든 인물들의 사건의 중심에 서서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겉은 차갑지만 실은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집착하는 외롭고 슬픈 다중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서효림은 블루 계열의 퍼와 화려한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어 우아하고 시크한 여배우룩을 완성했으며, 사랑에 아파하는 애절한 눈빛을 선보였다.

특히 서효림은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재회하면서 '노희경 사단'의 또 한 명의 '페르소나'로 낙점되며 더욱 눈길을 끈다.

서효림은 "노희경 작가님과의 인연이 남다르다. 특별 출연이지만 소라는 강렬한 임팩트가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인데다, 특히 작가님이 불러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게 참여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소라의 캐릭터는 사실 오수를 위기에 빠뜨리지만, 그만큼 그 남자를 사랑한 외로운 인물이다.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이해했고, 그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1년 만의 복귀 작이니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유년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첫사랑 마저 떠나 보낸 뒤 의미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남자 오수와 벌이었던 아버지의 죽음 뒤 재산을 탐내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이 만나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며, 오는 2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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