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반전 전우치 반전 / 사진 : KBS2 '전우치' 방송 캡처


전우치 반전이 시선을 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 18회 분에서 왕 이거(안용준 분)는 반전 연기를 선보였다.

이거는 강림(이희준 분)의 계략에 넘어가 그간 자신을 돕던 전우치(차태현 분)을 냉정히 내치고 주색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거를 걱정한 상선 소칠(이재용 분)은 "낙담이 크신 거 잘 알지만 이럴 때 일수록 마음을 굳건히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거는 "마음 따위 굳건히 잡아서 뭐하냐. 과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라고 신세한탄을 했다.

하지만 이어 "이 정도면 술취한 사람처럼 보이냐"라며 "궐 내 모든 소문이 좌상 귀에 들어가니 이렇게 망나니 짓을 해서라도 좌상 눈을 속여보려고 한다"라고 전우치 반전 장면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전우치 반전에 누리꾼들은 "전우치 반전 대박", "안용준 연기 물 올랐네", "이 재미에 전우치 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우치' 후속으로 오는 2월 13일 KBS2 수목극 '아이리스2'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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