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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학교 2013' 속 하경 캐릭터로 시청자들 '매료'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 (극본 : 이현주 고정원, 연출 : 이민홍 이응복)에서 박세영이 미워할 수 없는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학교 2013’에서 예쁜 공부벌레 송하경으로 분한 박세영이 입시에 매달려 하루하루를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야하는 우리 아이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공감을 사고 있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성장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 것.
S대에 가기 위해 공부에만 전념하는 하경(박세영 분)은 특목고 아이들 사이에서 특강을 듣기 위해 먼 곳까지 학원 원정을 가기도 하고, 가산점을 받기 위해 앞에 나서는 회장대신 부회장을 자처하기도 한다. 일류대를 가기 위해 입시 스펙을 쌓는 그녀의 모습은 입시위주 교육의 현 세태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잠 안 오는 약을 먹고서라도 공부해야만하는 전교 1등의 부담감과 성적과 우정사이에서 갈등하는 하경의 고민을 잘 담아내고 있는 박세영은 지난 12회 강주(류효영 분)와의 갈등에서 도도함을 벗고 순수한 눈물을 뚝뚝 흘리는 열연을 펼치는가 하면 우정을 확인하는 풋풋한 여고생들의 모습까지 팔색조 연기를 펼치며 가시 돋친 하경을 미워할 수 없는 매력녀로 만들고 있다.
한 관계자는 “S대 입시에만 집중했던 도도한 하경이 강주와 아이들, 선생님들 사이에서 점차 변해가며 한층 성장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줄 예정이다. 변해가는 하경 캐릭터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있는 박세영의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3회 말미 남순(이종석 분)과 흥수(김우빈 분), 그리고 이경(이이경 분)과 지훈(이지훈 분)이 정호(곽정욱 분)를 학교에 돌아오게 하기 위해 합심한 가운데 정호를 위해 지각비를 사용한 남순의 공금횡령이 들통 나게 될 위기 모습으로 끝이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오는 21일(월) 밤 10시 14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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