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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김정화, 우간다 결연아동 아그네스 영상편지에 '눈물 글썽'
배우 김정화가 <강심장> 제작진의 깜짝 선물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강심장>에서 김정화는 우간다에 살고 있는 결연아동 아그네스와의 기적 같은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그네스를 통해 평생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꼈고 내 삶에 감사하게 되었다는 것.
김정화는 우간다에 있는 아그네스에게 "아그네스가 바라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공부 열심히 해. 사랑해~ 아그네스"라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런데 이 때 생각지도 못했던 제작진의 선물이 전해졌다. 아프리카에서 아그네스의 답장이 도착했다는 것. 아그네스는 엄마 김정화에게 "엄마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 또 저를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며 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 이에 김정화는 기쁨의 눈물을 글썽였다.
촬영에 동행한 소속사 관계자는 "김정화는 물론 매니저도 전혀 몰랐는데 후에 들으니 제작진께서 아프리카의 선교사분께 부탁해 어렵게 영상을 입수했다고 이야기해주셨다. 아그네스와 자주 만나지 못하는 김정화에게는 너무나 값진 선물이었다"고 전했다.
김정화는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쩌면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저의 이야기 들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강심장 피디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정화와 아그네스의 만남이 담긴 감성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 저자 인세 전액은 아그네스가 있는 우간다의 에이즈 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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