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유천이 눈물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17회까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는 13년 전 정우(박유천)와 수연(윤은혜)의 납치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고, 강상득과 강상철을 살해한 범인이 해리(유승호)임이 밝혀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박유천은 극중 맡은 역할의 감정선으로 인해 매일매일을 눈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회에서 박유천은 엉엉 우는 수연을 달래는 장면과 16회에서 돈밖에 모르는 아버지에 대해 그동안 의연한 척 했지만 수연의 위로를 받으며 눈물을 흘려 여심을 흔든 바 있다. 또 '씨암탉커플'로 호연을 주고받고 있는 송옥숙과는 어느 장면 하나 꼽을 것 없이 호흡을 맞추는 매 장면 가슴 찡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박유천은 "요즘은 상대 배역 누굴 만나든 눈물이 난다. 특히 송옥숙 선생님이 정우에게 처음으로 '오늘 따라 디따 보고 싶대'라고 말씀 하신 장면을 찍으면서 정말 울컥했다. 가장 슬픈신 중에 하나였다. 앞으로 남은 3회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세 배우들의 물오른 연기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보고싶다>는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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