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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소프트, '파격' 근무조건 고안한 '리더'의 말에 눈물이…
제니퍼소프트의 복지 이벤트와 이 회사 대표 이원영(44)의 리더십이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리더의 조건>에 출연한 이원영 대표는 직원 복지를 가장 우선시하는 경영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제니퍼소프트는 국내 회사 문화와는 달리 10시부터 6시까지 하루 7시간 근무하며, 점심시간 후 직원들은 오후 2시가 넘도록 업무시간에 수영장, 카페, 키즈룸 등에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직원들은 회사에 아이를 데려와도 되며 출퇴근 시간에도 제한이 없었다. 이원영 대표는 직원이 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일하고 있어도 태연했고 아침에 늦는다는 직원의 메일도 흔쾌히 수락했다.
이뿐 만이 아니다. 제니퍼소프트는 출산 자녀당 천만원을 지급하고 5년차는 가족 해외여행, 10년차에게는 2달간 유급휴가를 줬다.
봄에는 야외근무를, 석가탄신일이 있던 5월에는 발리로 워크숍을 떠났다. 6월에는 직원들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8월에는 현악 삼중주 공연, 9월에는 기업체 강연, 10월에는 카페 오픈, 12월에는 오픈 세미나와 크리스마스 파티 등을 하며 매달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에 이원영 대표는 "좀 놀면 안되나요? 회사에서?"라며 "다들 잘 먹고 잘 살고 행복하고 즐거우려고 다들 여기 와 있는 것인데, 인간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가장 열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자율 속이다. 그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이라며 직원의 복지를 강조하는 자신의 철학을 공개했다.
방송 직후 제니퍼소프트 사이트는 접속 폭주로 마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