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유천 / '보고싶다' 장면 캡쳐


박유천이 또 한번 여심을 자극했다.

한정우(박유천 분)는 해리때문에 살인자 누명을 쓰게 된 수연을 데리고 떠나려는 찰나, 윤실장의 허위진술로 인해 수연을 체포하러 출동한 주형사 일행을 맞닥뜨린다. 정우는 용의자로 지목된 수연을 데려가려는 주형사에게 “우리 수연이 못 보내. 더 이상은 안 돼! 이수연. 이번엔 내 손 절대 놓치지 마”라며 총을 겨눈다.

정우는 15살 당시, 사건 현장에서 수연을 두고 갔다는 죄책감으로 14년 동안 수연모를 부양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형사까지 됐다. 그리고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등장한 조이라는 여자가 수연임을 알아챘지만 자신에 대한 원망과 분노, 그녀의 상황을 이해해주면서 늘 주변을 지켜왔다. 또한 수연과 함께하게 된 지금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형사옷을 벗고 홀로 강형준을 쫓는 외로운 싸움을 해, 그의 이타적인 사랑이 여심을 자극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종영까지 3회만 남겨 놓은 시점에서 주연배우들의 감정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며, "특히 정우 역의 박유천은 일할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내 여자 앞에서는 달달한 로맨틱가이로 여심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키고 싶은 사람의 손을 놓지 않은 정우가 어디까지 달려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보고싶다' 18회는 오는 9일(수)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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