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보고싶다' 방송 캡처


박유천이 드디어 유승호의 정체를 눈치챘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6회에서 정우(박유천)는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간다. 아름(이세영)을 인질로 잡고 자신을 위협하던 범인이 돌아오길 바라며 형사직을 내려놓았음에도 팀장과 주형사(오정세)의 도움을 받아 수사를 펼친다.

최반장(송재호)을 찾아가 그동안 수집했던 관련 자료와 증거품들을 파헤치던 정우는 미쉘킴의 여권사진 뒷면에서 어린 해리(유승호)의 사진을 발견하고 해리가 강형준 임을 알아챘다. 자연스럽게 강상득과 강상철 살해사건 역시 해리의 소행임을 직감하고 그를 추격한다.

박유천은 범인 앞에서 예리하게 정곡을 찌르며 취조하거나 서류 더미 속에서 매서운 눈으로 자료를 찾는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수연(윤은혜)의 양볼을 감싸고 "떡볶이, 순대, 사이다"라고 말하며 3단 뽀뽀를 해 여심을 제대로 녹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한형사에 빙의 될 듯”, “일하는 남자는 멋있다더니 상남자 한정우의 터프함에 완전매료”, “명불허전 미친토끼! 드디어 사건 해결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이 유승호의 정체를 밝혀내며 극의 긴장감이 절정에 이른 <보고싶다> 17회는 3일(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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