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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수애-권상우 첫 촬영소감에 한 목소리 "느낌이 좋아"
수애와 권상우가 '야왕'과 첫 만남을 가졌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극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의 촬영이 지난 12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학교 정문 앞에서 시작됐다.
이날 수애는 극 중 캐릭터 다해가 가난한 집안사정 탓에 대학 진학을 못해 가정교사 자리라도 알아보려고 대학 신입생인 친구를 찾아간 모습을 그렸다. 수애는 이날 베이지색 코트에 스키니진과 어그부츠를 매치해 19세 소녀의 청순미를 과시하며 다해에 빙의된 모습을 보였다.
수애는 아침 7시부터 진행된 촬영에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했다고 알려졌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밝게 촬영에 임했다. 또한 이른 아침시간 출근하던 시민들과 등교하던 학생들은 촬영 중인 수애를 향해 손을 흔들며 환호성을 보냈다는 후문.
권상우의 첫 촬영은 같은 날 오후 서울 근교에서 진행됐다. 극 중 하류 역의 권상우는 시외 버스를 타고가며 다해가 주고 간 추억의 정표인 주사위를 만지작 거리며 상념에 빠지는 모습을 담았다.
첫 촬영에 수애는 "매번 첫 촬영 때마다 긴장감으로 잠을 설치곤 했는데 어제는 편안히 잠들었다. 느낌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권상우는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진 않지만 드라마 히트에 대한 예감이 아주 좋다"라며 수애와 비슷한 소감을 답해 찰떡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드라마 '야왕'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다해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 분)의 이야기로 권상우, 수애, 정윤호가 열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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